여러분 하이루~
16개월 슈민이 아빠예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슈민이와 나가서 미끄럼틀도 타고, 놀이터에 가서 그네도 같이 타고 싶고 한데, 너무 춥다 보니,, 집에만 며칠 째 있었어요. 어느 날은 슈민이가 일어나서 거실 베란다로 가더니, 미끄럼틀 보고 손가락질 하더라고요.. 꺅 꺅 하면서, 그래서 이야... 내가 너무 집에서 애를 가두었구나 해서 찾아간 곳이 저희 집 근처 너티차일드라는 곳이에요.
1. 너티차일드 대구점 설명 및 위치
주소 : 대구 북구 호암로 51 대구삼성창조캠퍼스 파크몰 B 2층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 1757)
운영시간 : 매일 11:00 ~ 19:30까지까지 (저희가 갔을 때에는 20:30 20:30까지 운영이 됐었어요. 다른 지점은 모르겠어요)
휴무일 : 매주 월요일 휴무 (3월, 6월, 9월, 12월 첫째 주 월요일이 대청소 날이래요)
가격 :
사실 애기들을 키우는 엄마 아빠도, 너티차일드라고 하면 잘 모를 것 같아요. 사실 전 몰랐거든요.
하지만, 인터넷 검색을 하고 깜짝 놀랐어요.. 놀 시설이 많고, 특히 저기 굴러다니는 자동차는 머지? 제가 생각하는 자동차는 이월드에 있는 범버카였거든요. 허허 저런 걸 실내에서 탄다고?? 얼른 슈민이 데리고 가고 싶었어요.
너티차일드는 대구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지점이 있어요. 인천 / 경기 / 대전 / 대구 / 천안 / 용인 이렇게 있는데, 저 6개 쟁쟁한 도시 중 대구에도 지점이 있는 것이 너무 감사했어요.
위치는 대구 침산동 삼성창조캠퍼스 안에 있고, 주차는 2시간 무료 가능하고, 주차 공간은 완전 넉넉하니 걱정 안 하셔도 돼요.
2. 너티차일드 대구점 본격 후기
시설이 너무 많아요. 제가 다 하나하나 다 설명해드리고 싶지만, 큼직한 시설들만 최대한 사진을 찍었거든요. 사진에 담겨있는 장소 위주로 설명해 드릴게요..
첫 번째는, 자동차를 붕붕 탈 수 있는 레이싱 존이에요. 저도 사실은 이런 거 첨 타봐서, 슈민이랑 같이 타는 겸 신나게 탔어요. 왜 제가 더 재미있었을까요 하하하핳
슈민이는 처음에 무서워했다가, 몇 바퀴 돌고는, 좌석에 앉아 있기도 했고, 핸들 좌우로 움직여보기도 하고, 엄마한테 안녕~ 하기도 하고 했어요.
두 번째는, 트램펄린 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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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펄린이 엄청 컸어요. 모서리 쪽은 올라갈 수 있게 해 놔서,, 올라가서 미끄럼틀처럼 쭈욱 내려올 수 있었는데, 슈민이가 가장 오래 있었던 장소이기도 해요. 아직 점프가 안되지만, 균형도 잡아가면서 조금씩 뛰어다니면서, 놀더라구요. 많이 넘어지기도 했으나, 엄마 아빠들이 옆에서 지켜보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큰 아이들이 들어와서 붕 붕 점프하다 보니 애기들이 위험해보이기도 했으나, 그런 경우에 어린 애기 엄마 아빠들이 다른 장소로 이동하곤 했어요. 트램펄린 특성상 어떻게 보면 위험한 공간이기도 하니, 한눈은 팔 수 없었습니다.
세 번째는, 편백나무 존이에요. 레이싱 존 옆에 있는데, 저기는 뭐 하는 곳인가 했는데 2층 계단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곳 이었어요.. 들어가자마자 발이 조금 아팠어요. 딱딱해서, 슈민이는 괜찮을까 했는데, 터벅터벅 잘 걸어 다니더라고요.. 다양한 놀이장비들도 있고, 공룡 인형들도 있어서, 재미있게 잘 놀았어요.
(실컷 놀다가 다른 장소 가려고 일어났는데, 바지 속옷 안에 조각들이 들어가서 뺀다고 고생했어요 하하하핳 이렇게 나 하나 때문에 청결이... 죄송합니다)
네 번째는, 각 종 볼풀장입니다. 신생아 포함해서 큰 아이들까지 놀 수 있도록 2~3개의 볼풀장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 볼풀장에서 각종 놀이기구나, 큰 미끄럼틀 있었는데, 미끄럼틀이 아주 다이내믹하게 되어있어서, 스피디하게 내려올 수 있습니다. (너라는 미끄럼틀 갖고 싶구나...)
다섯 번째는, 너무 많기 때문에, 기타 시설들 소개해드릴게요. 캐논 워터건이 있었는데, 버튼 누르면 물이 쭉쭉 나갑니다. 화면에 불이 나면 물로 끌 수도 있고, 동물들 나오면 물로 맞추어 사라지게 할 수도 있었어요. 클라이밍도 있었는데요. 아직 슈민이가 쓰기엔 위험해 보였어요.
여섯 번째는, 어른들이 쉴 수 있는 휴게소였는데, 음식이 맛있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저희는 아이스티 하나 먹고 왔어요. 2시간 동안 음식 먹기에는 너무 아까운 시간이에요! 그리고 옆에 트리도 있어서, 같이 소개해드릴게요. 크리스마스라고 이쁘게 꾸며놓았더라고요.
3. 너티차일드 대구점 방문 좋았던 점
첫 번째는, 다른 키즈카페보다 놀거리가 많은 것이 장점이에요. 슈민이가 아직 16개월이면 어린 편이잖아요. 그런데도,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정도예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저와 같이 함께 다녀야 하는 수준입니다..
두 번째는, 일하는 직원 분들이 정말 친절해요. 놀고 있는 아이들을 사랑스럽게 생각해 주시고,, 말도 잘 걸어주세요. 별생각 없이 갔다가도, 직원 분들의 좋은 서비스를 받으면, 기분이 좋아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이런 서비스 부분은 거의 장점에 넣지 않는 편인데, 두 번째 장점으로 적을 만큼 좋았습니다)
세 번째는, 가격이겠죠? 인터넷 예매로 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2~3시간을 놀 수 있다니, 놀거리도 많다 보니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4. 너티차일드 대구점 방문 아쉬웠던 점
첫 번째는, 모든 키즈카페가 그렇겠으나, 큰 아이들이 조금 과격하게 놀다 보니,, 슈민이가 넘어지고 다치기도 했어요. 이건 슈민이가 크기 전까지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두 번째는,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는 규모가 막 그렇게 크지는 않았어요. 청결 부분에서도, 주말 오후시간대라 당연히 관리 직원에 비해 아이들이 많다 보니,, 조금 어수선 한 부분들은 있었고, 시설이 노후된 부분들도 조금 있었어요.
세 번째는, 편백나무존에 있는 편백나무가 많이 딱딱해요. 저는 괜찮았으나, 아내와 슈민이는 첨에 들어가고 아파했어요 하핳 지압되고 좋네!! 장점일 수도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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