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하이루~
16개월 슈민이 아빠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제가 너무 잘 썼던 가습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작년 여름에 슈민이가 태어나고, 겨울이 되니깐 너무 건조해졌어요. 저 혼자 지낼 때는 가습기가 딱히 필요하다는 생각이 없었는데요. 애기 있는 집은 무조건 필수로 있어야 했어요.
가습기에 대해 열심히 알아보던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었고, 아직까지도 잘 쓰고 있고, 가습기 수명이 다하기 전 까지는 앞으로도 함께 할 제품입니다.
1. 헬스앤바이오 케어팟 (carepod) 가습기 가격 및 외형
가격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평균 15만 원 대로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외형은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고 심플한 편이며, 어떻게 보면 밥통 같기도 해요. 뚜껑을 열면 물을 넣는 곳이 나오네요.
작동 시에는 전면부 버튼에 초록색 불이 나오고, 물이 없으면 빨간 경고등이 들어와요.
2. 헬스앤바이오 케어팟 (carepod) 가습기 특징
첫 번째로, 전면부 버튼 3개 기능 알아볼게요.
(글로 적는 것보다는, 사진 한 장으로 다 설명이 되겠어요. )
두 번째로, 뚜껑을 열면, 부품 3개가 있는데, 뚜껑 쪽에 수조 커버가 있어요. (저희가 밥솥을 열면 스테인리스 나오는데 그것처럼 분리해서 씻으면 됩니다.) 같이 진동자가 붙어있고, 수조가 있어요. 3개 모두 다 분리는 쉬운 편이고, 수조에 있는 물을 진동자가 끌어당겨서 쫙쫙쫙 분사해주는 느낌이네요.
세 번째로, 수조를 분리해서 물을 담고, 인덕션에 끓이면 자동으로 살균 소독이 되는 제품이에요. 신기하죠? 하지만 가스레인지로 사용할 경우는 그을림이 생길 수 있으니, 웬만하면 중탕을 추천드립니다..
3. 헬스앤바이오 케어팟 (carepod) 가습기 장점
첫 번째로, 세척이 편리해요. 일단 부품이 많이 없어요. 뚜껑 열면, 수조 커버와 진동자, 수조 끝이기 때문에, 3가지만 뽀득뽀득 잘 씻으면 되겠네요. 저는 일주일에 2번 정도는 싱크대에 부품 들고 가서, 주방 세제로 세척을 합니다. 특히 수조가 고품질 스테인리스로 되어있어서, 1년째 빡빡 씻었는데 흠집 하나 생기지 않았어요. (근데 다른 분들은 흠집 조금 났다고 하는데, 제가 부드러운 수세미로 씻어서 그런가 봐요.. 아무리 내구성이 좋다 하여,, 철 수세미로 진짜 씻는 분 없겠죠?)
두 번째로, 살균 소독이 가능해요. 세척은 다른 가습기 제품들도 다 비슷비슷해요. 하지만, 케어팟 가습기는 수조를 분리해서 인덕션 위에다가 올려놓고 끓이면 끝이에요. 너무 쉽죠?
(이 두 가지 장점 덕분에 아기를 키우는 집에서 꼭 필요한 제품일 것 같아요. 살균 소독이 가능한 점 하나로도 합격이죠?)
세 번째로, 소음이 적어요.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인터넷 리뷰에서 소음이 크다는 말을 들었어요. 저는 괜찮으나 애기방에 놔둘 예정이라 웬만하면 소음이 없는 게 좋잖아요. 그래도 이만한 제품이 없는 것 같아, 막상 구입하고 나니 분사하면서 소음은 거의 없는 편이고, 주기적으로 물 떨어지는 소리가 나요. 그런데 그 소리 또한 거슬리는 것이 아닌, 백색소음으로 듣기 좋았습니다. 애기 잠 설치고 할 정도의 소리가 전혀 아닙니다.
네 번째로, 디자인이 귀엽고 화이트로 깔끔하고 심플하다 보니 집 인테리어로도 적합해요. 가습기가 예쁘지 않다. 외형이 별로라는 말은 한 번도 듣지 못했습니다.
다섯 번째는, 물을 넉넉하게 넣을 수 있어서, 최대 사용시간이 깁니다. 사실 가습이 부피가 크면 용량이 더 많이 들어가고, 오래 작동하겠죠? 외형이 그렇게 크지 않은 반면에, 수조가 외형과 거의 흡사한 크기로 되어 있어서, 생긴 외형보다는 물 양이 많이 들어가요. 4L 정도가 들어가며, 분무량 1단으로 30시간을 쓸 수 있으니, 넉넉하죠?
4. 헬스앤바이오 케어팟 (carepod) 가습기 단점
첫 번째로, 물 보충 경고등 부분이 아쉬워요. 수조 안에 물이 없으면 본체 상단부 버튼에 빨간색 경고등이 뜨거든요. 그러면, ‘아 물이 없구나 보충해야지’ 하고 열면 분명 1/3 정도는 남아있어요. 그러면 수조를 들고 가서 그 물을 다 버리고 새로운 물을 받겠죠. 물을 알차게 사용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샤프를 쓰는데, 샤프심의 1/3은 무조건 못 쓰고 버리는 원리랑 비슷할까요?)
두 번째로, 수조를 빼서 물을 충전하다 보면 안에 본체에 물이 고이게 됩니다. 진동자가 수조에서 물을 끌어당기는 역할을 하다 보니, 진동자에 물이 묻어있어요. 그 수조에 물을 채우겠다고 분리하게 되면, 물을 줄줄 새서 본체 안에 고이게 돼있죠.. 어쨌든 이걸 닦아 줘야 하며,, 안 닦은 채로 오랜 기간 놔두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이겠죠? 약간 번거롭긴 합니다.
(아니, 그러면 큰 물통에 물을 담아서 부어서 쓰면 되잖아요? 그래도 되지만, 수조를 들고 가서 간단하게 세척하고 새 물을 담는 게 더 좋아서요. 일단 분리하긴 해야 해요. 예전 물도 다 버려야 하고요.).)
세 번째로,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이 없다 보니,, 분사세기를 2~3단계로 해놓고, 자고 나면 방 전체가 축축해지는 느낌도 있습니다. 건조해서 가습기를 작동했는데, 자고 일어나니 꿉꿉한 느낌이 들 수 있어요. 그리고 누가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동시에 작동하면 빨간 불이 들어와서 찝찝해요!!라는!! 분이 있는데, 원래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는 같이 켜는 것이 아닙니다. 공기청정기 필터에 좋지 않아요.
5. 헬스앤바이오 케어팟 (carepod) 가습기 총평
소비자를 100% 만족시키는 제품이 과연 있을까요? 분명 아쉬운 점은 있지만, 장점이 단점을 커버하기 충분하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혹시 2~3년 더 사용하다가 고장 나더라도, 다시 구입할 의향이 있는 제품이에요. 다들 뽀송뽀송한 겨울나시고, 예쁜 육아 하세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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