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민이가 5~6개월 될 때쯤, 이유식을 조금씩 먹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슈민이가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의자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괜찮은 제품이 많았으나,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스토케 의자였어요.
예전에 상인동 롯백에 갔을 때, 매장에 스토케 의자가 있었는데, 굉장히 비쌌던 걸로 기억을 해요.
그래서 와 저건 나는 못 사겠다...... 했는데, 막상 쇼핑 사이트 클릭질하고 있는 건 스토케였어요.
인터넷 가격으로는 5050만 원 중후반 대이고, 카드 할인받고, 어찌어찌하니깐 50만 원 정도로 구입을 할 수 있었어요.
원래는 인터넷 배달 주문 웨이팅이 있다고 들었는데, 저희는 2주 만에 바로 받았답니다.
※ 제가 블로그 할 생각이었으면, 이것 저것 사진을 찍어두었을 텐데, 없어요... 조립할 때 사진도 없어요...
1. 스토케 트립트랩이란?
스토케 브랜드는 아가용품을 전문적으로 팔고 있어요.
모든 제품이 유럽산 밤나무, 참나무로 만들어지는데,, 최고의 나무라고 하네요.
(목표: 그저 아이코닉한 디자인 의자 하나를 사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한 조각을 집으로 들이는 것입니다!)
유모차, 하이체어, 아이방, 아기띠 등 여러 제품이 있는데, 하이체어가 특히 유명해요.
이번에 하이체어 종류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크게 3가지가 있고, 그중 제가 소개해드릴 제품은 트립트랩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색상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가장 선호하는 색은 블루인 피오르드 블루, 내츄럴, 블랙, 서린 핑크 정도가 되겠어요.
피오르드 블루, 블랙은 실제로 봤는데, 저희 집은 고양이를 키우느라 털이 많이 묻을 것 같아서, 서린 핑크로 선택했습니다.
집 전반적인 분위기도 화이트 톤이라, 핑크가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이제 본격적인 후기를 말씀드릴게요~
2. 스토케 트립트랩 조립
택배 박스가 엄청 무거웠어요.
(역시 비싼 값 하는구나... 튼튼하겠지 라는 생각)
저희는 기본 트립트랩 의자 + 스토리지 (고정대) + 하네스 (고정띠) + 트레이 (유아식 식판)까지 같이 주문을 했었습니다.
조립하는 건 제 아내가 쉽다고 했는데, 막상 해보니...
막 그렇게 쉬운 건 아니 였고, 설명서 따라 하니깐 될 정도였어요. 공구는 다 들어있어요.
(옛날에 레고 좀 만지고 논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여기서 무너질 순 없었죠)
그래도 조립하다가 다시 풀고, 조아야 하는 상황이 있으니, 무작정 세게 돌리지 말고,
약하게 큰 틀부터 맞춰나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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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토케 트립트랩 사용 후기
6개월부터 16개월까지 튼튼하게 사용 잘하고 있어요.
이제는 식탁에서 먹는 습관을 생겨서, 식탁이 아니면 밥을 먹지 않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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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을 주면, 스토케 의자 앞에 가서 슈민이 본인을 안아서 올려주세요!라고 표현을 한답니다.
디자인적으로도 참 이뻐서, 집 분위기랑 잘 어울리고 호불호가 없을 제품일 것 같아요.
(집에 오신 분들이 의자 보시고, 다 이쁘다고 해주십니다. 애기 키우시는 분들은, 여유가 있는 집이구나?라고 생각도 하더라고요... 그런 건 아닌데..)
슈민이 키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수시로 발판을 옮겨주고 있어요. 조절 기능이 따로 있어서, 쉽게 바꿀 수 있었어요.
4. 스토케 트립트랩 장점
첫 번째로, 스토케 트립트랩 의자에 액세서리가 많아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한 의자에 신생아 세트, 베이비세트, 트레이, 쿠션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보니, 의자를 하나 사두면, 오래 쓸 수 있어요.
두 번째로, 최대 100 kg 이상 앉을 수 있는 튼튼함이 있어요.
우와 진짜? 하면서 제가 앉아봤는데, 조금 삐걱 하긴 해서, 무서워서 그냥 안 해봤으나 튼튼하대요.
세 번째로, 용도가 이유식이기 때문에, 음식물이 많이 묻게 되는데, 청소가 쉬워요. 그냥 물티슈 하나 들고 와서, 슥슥
닦아주기만 해도, 쉽게 제거가 됩니다. 의자 쪽은 괜찮으나, 식판 쪽은 약간 힘들어서, 단점에 써야겠어요
네 번째로, 슈민이가 신생아 시절부터 고개를 왼쪽으로만 돌리고, 뒤집기도 왼쪽으로만 해서, 걱정을 했어요. 트립트랩 의
자 취지가 아가를 바른 자세로 잘 잡아준다라고 유명하거든요? 그래도 슈민이가 첨에는 왼쪽으로 기울여서 밥을 먹였지만,
지금은 바른 자세로 잘 먹고 있답니다.
5. 스토케 트립트랩 단점
사실 머리를 싸매고, 억지로 단점을 찾으려고 했는데, 거의 찾을 수 없었어요. 그래도 몇 개 적어볼게요.
첫 번째로, 유아식 의자 하단부가 청소를 하기 힘들게 되어있어요. 상단부나 의자는 편하게 물티슈로 삭삭 닦으면 되는데
요. 하단부는 청소하기 힘들기 때문에, 분리해서 물청소를 하셔야 합니다.
두 번째로, 고정띠 (하네스)를 안 하면, 낙상 사고가 있어요. 안전함을 추구한다라고 하지만, 애기가 발판을 딛고 일어나는
순간, 위험에 노출됩니다.
세 번째로, 가격??
하나 사두면, 오래 쓰긴 하지만, 애기 의자에 50만 원 넘게 고민을 할 가정이 많을지는 모르겠어요. 시중에서 거의 가장 고가
라인에 속하는 제품이라...왜냐면 다른 제품들도 저렴하고 괜찮은 물건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들거든요.
네 번째로, 흔들림?
이건 그냥 어떤 의자를 써도 다 똑같습니다. 몇 백만 원 책상을 써도 흔들리는 건 같아요.
나사 문제도 있을 것이고, 모든 집 바닥 단차가 있기 때문에, 어쩔 수는 없는 부분일 것 같아요.
6. 총평
다른 제품은 집에서 짐이 되다 보니, 저걸 언제 팔지.. 누구에게 주지?
이런 고민뿐인데, 스토케 의자는 아직 그런 고민한 적이 없을 정도로, 오래오래 좋게 쓰고 있습니다.
나중에 슈민이가 크면, 의자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격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상대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하나 구입하셔도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구입하시고, 후회하는 사람 잘 보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 스토케 사고 슈민이와 찍은 사진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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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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