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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모든것/육아 정보, 기사

[육아정보] 4개월 영아 발달 사항 및 놀아주기의 모든 것! (최초공개!) [4 / 36개월]

by 육아하는수학쌤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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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여러분 하이루~

17개월 슈민이 아빠입니다. 전 시간에 3개월 영아 발달사항 및 놀아주기 그리고 필요한 장난감까지 알아보았고, 이번 시간은 Ep4. 4개월 영아 발달사항 및 놀아주기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지금부터는 3개월 영아와 크게 다른 것이 없이 비슷하게 흘러갈 예정이니 조금은 겹치는 부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래도 개월 수마다 새롭게 준비해야 하는 과정들이 있고, 그에 맞는 팁도 많이 남겨 드릴 테니 참고하셔서 좋은 육아 하세요.

 

Contents

1. 4개월 영아 신체 (평균 키 / 몸무게)

2. 우리 아기를 위한 보육전문가가 되자

3. 4개월 영아 발달사항 및 놀아주기

4. 4개월 영아 장난감 추천


1. 4개월 영아 신체발달 (평균 키 / 몸무게)

 

4개월의 아기는 신생아 시절보다 몸무게가 2배 훨씬 더 커졌고, 키 또한 10cm 이상씩 다 컸을 거예요. 아마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몸을 이루게 될 텐데, 4개월에는 목을 가눌 수 있는 시기로도 유명하죠. 슈민이도 이 시기에 목을 가눌 수 있었고, 예쁜 100일 사진들이 많이 나왔던 개월이기도 합니다.

 

(남녀 평균) 3개월 영아 4개월 영아
60.5cm 64cm
몸무게 6kg 7kg

 

 

2. 우리 아기를 위한 보육전문가가 되자.

 

지금쯤이면 엄마 아빠가 아기를 3~4개월 돌보면서, 나름 우리 아기만큼은 전문가가 되셨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언제 우리 아기가 울음을 터트릴지, 어떻게 하면 울음을 그치게 할 수 있을 것인지, 우리 아기의 성향은 아직 정확히 파악이 되지는 않지만, 어떤 놀이를 더 좋아하고, 어떻게 했을 때 우리 아기가 더 재미있어하는지를 더 잘 아실 거예요. (저는 특정한 행동 몇 가지를 했을 때 슈민이가 깔깔깔깔 웃는 포인트가 있는데, 아직까지도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아직 부모님들은 아기 양육은 잘할 수 있어도 보육은 아직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요. 저도 물론 마찬가지고요.

우리가 흔히 보육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은 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고 발달 특성에 맞게 교육을 제공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어린이집이나 놀이방 선생님을 떠올리시면 될 것 같고, 아기 돌봄 도우미와는 역할이 다릅니다. 그러면 그 분들은 유아나 아동들을 데리고 어떻게 놀아주나 하면, 눈으로 보는 놀이 (시각능력), 귀로 들어 인식하게 하는 청각놀이, 코로 냄새를 맡고 인지하는 후각 놀이, 이것저것 만지고 탐구하면서 느끼는 감각놀이 등을 골고루 시스템에 맞추어 아이와 놀아주는 것이죠.

하지만 이것 또한 우리 아기에게 맞는 놀이 방법은 아니에요. 왜냐하면 그 분들은 우리 아기의 성향과 기질을 모른 채로 매뉴얼대로 행하고 있을 테 니깐요. 우리 아기와 맞는 놀이방법은 오은영 교수님이 와도 몰라요. 그러니깐 우리 엄마 아빠들이 아기의 기질을 맞추어 편하게 따라올 수 있게 연구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부모의 적극적인 노력 없이는 보육이란 정말 어려운 것입니다.

(말만 들어도 복잡한데, 그냥 가만히 놔두면 잘 크는 아기를 굳이 놀아주고 해야 하나요?)

. 물론이죠. 다른 분들은 몰라도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부모님들은 우리 아기가 공부를 잘하진 않더라도, 영리하게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이시잖아요. 우리 아이는 공부 다 필요 없고, 건강하게만 자랐으면 좋겠어요. 물론 가장 중요한 말이지만,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지능도 높고, 공부도 더 잘해지는 것이 대한민국 99% 부모님들의 소원이 아닐까요?

그러면 본격적으로 어떻게 우리 아기와 오감놀이를 할 것인지 저와 같이 알아볼게요.

3개월 까지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나누어서 설명을 해드렸는데, 이제는 복합적인 놀이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큰 틀을 잡고 세부적인 사항들로 알려드릴게요.

 

3. 4개월 영아 발달사항 및 놀아주기

 

첫 번째로, 아기와 함께하는 언어 놀이는 필수입니다.

엄마 아빠는 항상 정확한 발음과 밝은 목소리로 또박또박 말을 합니다. 전 시간에 단어를 말할 때에도, 띄어쓰기를 해야 한다고, 평상시 하는 말 속도보다 조금은 느리게 말해야 한다라고 말씀드렸어요. 하루에 많은 단어를 알려주기 보다는, 3~4 단어면 충분해요. 그냥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말하고자 하는 사물을 가리키며 말해주는 것이죠. 이 때, 아기는 부모와 함께 그 사물을 보고 언어를 따라 배우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티가 나지 않지만, 돌이 지나고 두 돌이 지나면 표현 방법이 다양해져요.

아기는 말은 못 해도 부모에게 들은 언어를 습득하면서, 자기 스타일대로 정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부모님들은 아기 앞에서 불필요한 잡담은 하지 않고, 욕하지 않고 바른 말만 쓸 수 있도록 해주세요. 보통 아기가 4~5개월 쯤 되면 엄마 아빠에게 반복해서 들은 단어들을 기억하고 있다가, 돌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아기들도 많아요.

Tip) 놀이를 주기적으로 하는 아이들은 체계적인 생활로부터 언어를 쉽게 이해하고, 말문이 금방 트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로, 반복적인 행동과 놀이로 기억력이 좋아진다.

우리 아이와 놀이를 시작할 때, 기분이 좋지 않아 보이고 곧 울음이 터질 것만 같은데, 굳이 놀이를 할 필요는 없어요. 그때에는 아기도 생각하는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모든 것이 재미가 없어지거든요. 항상 부모와 아기가 즐거운 마음이 일체가 되었을 때, 효과가 좋아요.

보통 아이들은 4개월쯤 되면 터미타임을 시작합니다. 빠른 엄마들은 신생아 시절부터 목을 가누는 연습을 시키기도 합니다. 터미타임 또한 아기에게 꼭 필요한 놀이라고 할 수 있는데, 부모의 도움을 받아서 한 번 해 본 아기들이 계속 반복적으로 행동을 시행합니다. 놀이도 비슷해요.

놀이 순서와 방법을 규칙적으로 알려주고 나면, 물건을 차곡차곡 쌓아보고 무너트리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서, 그것들을 기억하고 스스로 놀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는 거예요. 돌 지난 아기들이 엄마 아빠 없이 혼자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경우도 있는데, 그 때 불러도 정신없이 혼자서 노는 아이들이 있어요. 이런 아이들을 집중력이 좋다고 말하죠.

이런 아기의 엄마 아빠는 어릴 때 놀이를 많이 해줬을 경우가 높아요.

Tip) 가볍게라도 엄마 아빠가 말을 걸어주면 아기 뇌세포가 반응하여 시냅스의 기능이 활발해집니다. 그 때 기억력 역시 좋아진다고 하네요.

 

세 번째로, 다양한 물건을 보여주고, 그것을 아기가 잡도록 하세요.

4개월 이전 놀이와 비슷합니다. 4개월 쯤 되면 움직이는 물체보다는 소리에 더 집중을 하는 시기예요. 그래서 딸랑이도 잡고 흔들어보기도 하고, 근처에서 소리가 나는 쪽으로 쳐다보고 몸을 움직이기도 해요. 아직 앞에서 나는 소리는 구별하지만, 뒤에서 나는 소리는 구별 못해요. (아마 뒤에서 ___~ 부르면 반응을 못 할 가능성이 커요.) 이 말은 시각적으로 물건을 보고 난 후 그 물체에 대한 소리를 스스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죠.

다양한 물건들에 대한 단어를 말해주고, 아기들이 만져볼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자연스럽게 입 속으로 들어가게 될 텐데, 이 시기에는 당연한 행동들이니 크게 걱정할 필요 없이 손만 청결하게 잘 닦아주세요.

Tip) 아기 앞에 물건을 두고 흔들면서, 좌우로 천천히 움직여서 시선을 따라오게 해주세요. 그 과정에서 목을 가누게 되고, 시각과 청각 능력이 향상이 됩니다.

 

네 번째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이유식 놀이도 많은 엄마 아빠들이 하고 있습니다.

아기가 4개월이 지나면 조금씩 이유식을 맛보게 해요. 보통은 6개월부터 시작하는 분들이 많아요. 아마 아기가 아직 받아들이기 힘들다면 혀로 밀어내고, 맛을 보는 시기가 온다면 이유식을 시작해도 되는 단계가 됐어요. 많은 양을 주기보다는 애기 몸 상태가 좋을 때, 조금씩 맛을 보게 하는 것이죠. 이것 또한 아기 입장에서는 놀이라고 생각이 들 텐데, 지금까지는 모유 / 분유만 먹다가, 새로운 맛을 접하게 되는 것이죠.

 

4. 4개월 영아 장난감 추천

 

첫 번째로, 딸랑이나 소리 나는 치발기면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많이 보고, 많이 만져보고 소리도 내야하는 시기이므로, 자극적인 불빛이나 소리가 아닌, 아기가 만져서 소리가 나는 제품이면 다 좋을 것 같아요. 이왕이면 모든 장난감이 입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쪽쪽이를 대신할 수 있는 소리나는 치발기도 좋은 선택이에요.

두 번째로, 저는 아기체육관, 에듀 테이블 사용했어요. 지금까지는 누워서 모빌을 보다가, 이제는 누워서 발로 피아노도 쳐보고, 모빌도 잡아보고 거울도 스스로 보면서 많이 활동할 수 있도록 했어요. 특히 에듀 테이블은 각도 조절이 편해서 누워있는 아기들도 사용이 가능하거든요. 두 제품 다 국민 육아템이니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세 번째로, 역시 사운드북은 빠지지 않죠. 저는 블루래빗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특히 작은 부품의 장난감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는 조심해서 사용했습니다.

네 번째는, 꼬꼬맘과 데굴데굴 깜짝볼 또한 괜찮아요. 전반적으로 사운드가 시끄럽고, 불빛도 자극적인 부분이 없진 않지만, 아기가 터미타임을 하고,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장난감입니다.

 


 

벌써 100일이 지나고, 아기가 터미타임도 잘하고 빠른 친구들은 혼자 앉아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4개월 까지의 놀이에 대해서 글을 쓰면서 겹치는 부분들이 많아서 어떻게 간단하게 적을까 하면서 고민을 하는데, 아직 할 말이 너무 많아요. 지금 1/3 정도만 적었는데, 이렇게 길어졌네요. 다른 사람이 어떻게 육아를 하라는 말은 가볍게 참고하시고, 우리 엄마 아빠들이 직접 노력하셔서 아기의 성향에 맞게 놀이를 해주고, 자주 말을 걸어주었으면 좋겠어요. 예쁜 육아 하시고, 다음에는 5개월 영아 놀이로 찾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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