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맛집! 조선 숯불갈비
여러분 하이루~
31개월 슈민이 아빠입니다.
애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밥 집을 고를 때 “놀이방” 꼭 중요한 필수조건이죠.
첫 번째로, 밥을 먹고 키즈카페를 가느냐.
두 번째로, 대형 놀이방이 있는 밥집을 가서 한 번에 해결하느냐.
세 번째로, 키즈카페 가서 밥을 먹을 것이냐.
저희는 첫 번째를 선호합니다. 평소 유아의자에 앉지도 않고, 저희와 같이 의자에 앉아서 먹는데, 주위에 놀이방이 있으면 밥먹는데 집중을 못하고 이도저도 아닌 상황들이 나오더라고요. 하지만 저녁 시간이 되어서 두 군데를 다 가기에 시간적으로 타이트한 상황이라면 대형 놀이방이 있는 곳을 찾아서 한 번에 해결하곤 합니다. 아직은 세 돌 전이라 놀 때 옆에서 봐줘야 하니 당연히 부모님 중 한 명은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것이 단점 이긴 합니다.
슈민이의 집은 침산동에 있는 이마트 옆 아파트예요.
대형 놀이방이 있는 음식점은 이 주변에 창조경제단지 (서가앤쿡) / 침산 푸르지오 상가에 있는 라라코스트 / 침산초 앞에 있는 라라코스트 (폐점) 그리고 고성동에 있는 조선숯불갈비가 자주 갔던 것 같아요. 그 주변으로는 서변동이나 동변동 / 칠곡 쪽으로 나가거나 신월성 쪽으로 가면 더 많이 있긴 한데, 그래도 걸어서 가는 거리가 최고라서 조선 숯불을 자주 이용합니다.
오늘은 한 달에 한번 씩은 꼭 방문하는 조선숯불갈비로 떠났습니다.
Contents
1. 조선숯불갈비 위치 및 기본 정보
2. 조선숯불갈비 메뉴 및 가격
3. 조선숯불갈비 놀이방
4. 느낀점
1. 조선숯불갈비 위치 및 기본 정보
예전 샤브샤브 (T3) 있던 자리예요.
전 층이 갈빗집인데, 그 덕분인지 밑에 주차장이 엄청! 크게 잘 되어있어서, 거의 모든 차량을 수용하는 듯합니다.
주차 안내원 분도 당연히 계십니다. 자리가 북적북적하다면 발레파킹 해주시고요.
엘리베이터 타고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옛날 골동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딱히 신기한 건 없어서 주의 깊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당연히 예약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지만, 공간이 워낙 넓다 보니 인원이 붐비는 저녁 시간에도 자리는 항상 있더라고요.
(예전 명절에 부모님 모시고 갔을 때는 1시간 웨이팅 있긴 했습니다. 이때도 미리 예약을 하고 갔어요.)
2층 입구로 들어가게 되면 카운터가 있고, 옆에 커피와 물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커피 맛도 괜찮아서 후식으로 박하사탕 2개 입에 넣고, 커피도 항상 먹고 있습니다.
왼쪽에는 대형 놀이방이 있으며, 엄청 넓은 메인 공간이 나오게 됩니다.
2. 조선숯불갈비 메뉴 및 가격
조선숯불갈비에서 취급하는 모든 음식은 국내산이에요.
가격은 일반 갈빗집과 크게 다른 점은 없어요.
보통 알려져 있는 프랜차이즈 고깃집이라면 전원숯불 정도와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어요.
인터넷 검색하면서 처음 알았는데 점심특선도 있네요.
맛있게 먹어보았습니다.
처음에 메인 반찬과 고기가 나와서 간단히 굽어보았습니다. 현재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는데, 양념게장과 상추와 깻잎이 빠졌네요. 특히 양념게장은 너무 맛있어서 무조건 2번 이상은 리필하는데, 리필하는 사람이 많다 보니 지금은 돈을 따로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그때부터 1개 아껴서 먹어요.
두 번째 사진 보니깐 양념게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내부 모습이에요. 사람이 엄청 많고, 직원분도 아마 7명 이상이 되시는 것 같아요. 벨을 누르면 3초의 기다림도 없이 바로 네~ 하고 와주시는 모습입니다.
두 돌 정도가 되면 간이 강하게 되어있는 음식 말고는 아기와 같이 먹을 수 있는데요.
슈민이는 갈비는 엄청 잘 먹는 편입니다. 평소 슈민이에게 수민이 뭐 먹으러 갈까? 하면 10번 물으면 9번은 갈비!
1번은 스파게티라고 하네요.
맛은 제가 먹어본 갈빗집 중 탑 5 안에 들어갑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갈비값이 올랐는지 양이 조금은 줄어든 것 같더라고요. 사실은 맛있어서 제가 빨리 먹어서 그런 걸 수도...
그리고 밥은 금방 나오지만, 된장찌개는 시키면 10분 이상 걸리니 시간 생각하시고 미리 시키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된장 맛이 기가 막힙니다.
고기가 노릇노릇 익고 있네요. 글을 쓰면서 사진 보니 군침이 돕니다.
3. 조선숯불갈비 놀이방
맛도 중요하지만, 육아를 하는 부모님들은 이게 가장 포인트일 것 같아요.
애기가 4~5살 정도 되어서 혼자 놀이방 가서 놀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면, 엄청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로 같은 놀이시설은 없으며, 트램펄린과 미끄럼틀이 끝입니다. 전체가 볼풀장이 있고 오락기 4대가 있어요.
온 사방이 핑크핑크하네요. 애기들이 10명 정도는 안에서 들어가도 괜찮을 것 같은데 큰 애들이 몇 들어오게 되면 조금 위험한 상황도 나오더라고요. 미끄럼틀 위에 올라가거나, 뛰어다니기도 했습니다.
처음 보는 언니들과도 손잡고 잘 뛰어노는 모습입니다. 요즘 애들이 너무 착해요..
4. 느낀 점
3인가구로 갈비와 술을 먹고 간다고 하면 10만 원 정도는 나왔던 것 같아요. 자주 외식하기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라 저희도 2~3주에 한 번씩 오고 있으며, 워낙 슈민이가 좋아하다보니 편하게 오는 것 같아요.
직원분들도 슈민이 이뻐해 주시고 간식도 챙겨주세요. 이번주에 가니깐 직원 한 분 안 계셔서 슈민이가 찾더라고요.
가게도 깔끔하고 맛도 있으니 꼭 한 번은 방문하셔서 즐거운 식사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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