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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모든것/잘먹기 [음식]

[내돈내산 맛집] 대구 한정식 산 ‘산을 담은 밥상’ 아이와 함께 방문했습니다.

by 육아하는수학쌤 2024.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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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반월당 산 '산을 담은 밥상' 맛집 탐방

 

안녕하세요~

31개월 슈민이 아빠입니다.

2달 정도 지나긴 했는데요. 예전 맛있게 먹었던 음식점이 있어서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대구 중구 반월당 약전골목 들어가는 길에 있어요. 카페와 음식점이 많았는데요. 그만큼 일요일 저녁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슈민이가 두 돌 때쯤 지나니깐 떡갈비를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대구에서는 제대로 된 떡갈비 집을 찾기가 힘들어서 검색하던 중 좋은 곳을 발견했습니다. 

 

Contents

1. 산을 담은 밥상위치 및 기본 정보

2. 산을 담은 밥상메뉴 및 가격

3. 산을 담은 밥상식사하기


1.  ‘산을 담은 밥상 위치 및 기본 정보

 

검색창에 대구 중앙로 산 이렇게 치면 진짜 산이 나와요. 그래서 한정식 산 이렇게 치던지 아니면 산을 담은 밥상이라고 검색해도 될 것 같습니다.

산 (산을 담은 밥상) 주소
주차장은 꼭 물어보세요.

 

위에 지도를 확인해보시면 화면 중앙에 산 이라고 보이시나요? 

골목은 넓지만 유동인구가 많고 주차장이 딱히 없습니다. 

저는 저녁 시간대라 옆에 가게들도 문을 닫고 해서 혹시나 주차했다가 역시... 벌금을 물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밥을 맛있게 먹었던 터라 그렇게 기분이 나쁘지 않았으나, 유료주차장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안으로 들어가볼게요. 입구는 조금 찾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산 간판이 있습니다.

산 (산을 담은 밥상) 외부1
산 (산을 담은 밥상) 외부2

넓은 정원이 있었고, 전통 한옥집 느낌이 났어요. 느낌이 난 것이 아니라 정말 전통 한옥집이네요.

은은한 가야금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네요.

이렇게 고급스러운 분위기다 보니 각종 모임이 많다고 들었어요. 

이 정도면 상견례? 부모님 모시고 오는 자리로는 최적일 것 같아요. 돌잔치는 약간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예약은 미리 하고 가면 될 것 같아요. 

 

 

2.  ‘산을 담은 밥상 메뉴 및 가격

메뉴판을 찍지는 못했어요.

아직 블로거가 되기엔 멀었나 봅니다.

그래서 사이트에 있는 메뉴판을 들고 왔습니다. 사진 클릭하셔서 확대하시면 됩니다.

산 (산을 담은 밥상) 메뉴판1
산 (산을 담은 밥상) 메뉴판2
산 (산을 담은 밥상) 메뉴판3
산 (산을 담은 밥상) 메뉴판4

가격은 1인당 8만 원대부터 3만 5천 원까지 있었습니다. 

저와 아내는 대식가가 아니라 가장 저렴한 행복 품은 산 3만 5천 원으로 2인분 시켰습니다. 생각해 보니 한우 육회가 4만 5천 원부터 있었네요. 

2인분 시킨다고 접시가 2개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밥을 제외한 모든 반찬은 같이 합쳐서 한 접시에 2인분이 담겨서 나와요.

모든 메뉴에 후식이 포함되어 있네요.

 

 

3.  ‘산을 담은 밥상 식사하기

 

나오는 메뉴들을 다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어요.

코스요리다 보니 직원분께서 음식을 하나하나 갖다 주십니다. 당연히 다 먹은 접시는 차례대로 치워주셨어요.

산 (산을 담은 밥상) 첫 식사
메인 메뉴가 아니에요!

 

사진으로 봐도 양이 많은 건 아니었습니다. 배불리 먹으러 가는 곳은 아닌 것 같았어요. 

저는 오리냉채가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크림 새우도 있었는데, 같이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슈민이는 떡갈비를 좋아하기 때문에, 떡갈비와 크림 새우 같이 먹었습니다. 양이 이렇게 적진 않고, 저희가 먹다가 중간에 생각나서 급하게 찍었네요.

새우와 떡갈비
새우와 떡갈비가 있었는데 먹던 사진을 남겼습니다 죄송

 

아기가 두 돌 때쯤 되면 여기서 먹지 못하는 음식은 거의 없을 것 같아요.

간도 세지 않고, 건강식이라는 느낌이 풀풀 납니다. 

열심히 잘 먹는 슈민이네요.

산 (산을 담은 밥상) 슈민이1
산 (산을 담은 밥상) 슈민이2

 

어느 정도 식사가 마무리되었나 했는데, 메인 식사가 나왔습니다.

 

산 (산을 담은 밥상) 메인 메뉴
마지막 메인 메뉴에요. 코다리가 나왔습니다.

 

저희의 메인 반찬은 코다리였네요. 제가 평소 코다리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 군대에서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안 좋은 기억이 있었네요.

하지만 양념도 잘 되어있고, 밥을 두 공기 뚝딱 할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밥은 잡곡밥으로 저희 가족은 물론 어르신들도 좋아할 맛이네요.

밥 옆에 나온 국의 정체는 잘 모르겠으나, 그렇게 맛이 있지는 않았어요. 된장은 맛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후식은 매실차를 먹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또 주세요 또 주세요. 무한 리필 하고 싶었으나, 현실은 아쉽게 한 컵만 먹고 나왔습니다. 

 

식사를 다하고 나왔어요. 내부도 분위기가 이쁘고 개별 방으로 되어있어서 애기가 눈치 안 보고 편하게 밥을 먹었습니다. 

입구에는 뻥튀기 같은 과자도 파네요. 

산 (산을 담은 밥상) 내부 사진
겨울이었어서 번쩍번쩍했네요.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장소를 찾는다면 추천해 드립니다! 

아마 저는 부모님 모시고 한 번은 더 찾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양은 많지는 않으나, 기분 좋게 눈과 입이 즐거운 식사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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