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맛집] 수페부엌 범어점, 애기 데리고 갈 수 있는 좋은 레스토랑 내돈내산 방문

주말에는 16개월 슈민이를 데리고 자주 맛집을 찾는 편이에요.

대구에는 수성구, 들안길에 맛집이 많이 몰려있어요.

이번 맛집 소개는 들안길까지는 가지 않고, 3호선 수성구민 운동장 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요.

지하철역과도 멀지 않아서, 지하철 타고 조금만 걸어오시면 금방이에요.

주차장은 8~10대 댈 수 있고, 조금만 더 올라가면 골목에 차 댈 수 있는 곳들은 많으니, 주차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가게 이름은 수페부엌 인데요.

 

한창 연애할 때. 제 아내가 추천해줬어요.

처음 듣고는, 레스토랑이 뭐 거기가 거기지... 했는데, 첫 인상이 너무 좋았고, 서비스, 맛까지 너무 좋아서,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가고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 홍보글 아니에요~

 

수페부엌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면, 자체적으로 농가를 운영하고, 웬만한 식재료는 자체적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자체개발한 독보적인 레시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음식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인정!

제가 이곳 저곳 레스토랑을 굉장히 많이 가봤는데요. 현재 여기만 계속 가고 있는 이유가 있겠죠??

 

 

본격적으로 방문 후기 말씀드릴게요.

 

[대구 수성구 맛집] 수페부엌 범어점 방문 후기

 

12월 5일 일요일에 방문했습니다. 슈민이가 3시 30분부터 낮잠 시간이라, 5시쯤 일어나서 바로 출발했어요

브레이크 타임 있으니, 한 번 전화해보고 예약 하시는 걸 추천해요. (3시30분 ~ 5시까지입니다.)

일단 슈민이가 있기 때문에, 도착 15분 전에 전화해서 메뉴를 주문했어요.

(슈민이는 막상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없어서, 기다리기엔 너무 지겨울 것 같았어요)

주문하면서, 성인2명 애기 1명이 있으니, 애기 의자 챙겨달라고 했고, 애기 접시 수저도 챙겨달라고 말했어요.

 

 

도착하니, 애기 의자와 귀여운 포크, 수저가 있네요. 접시들도 귀여웠는데, 이케아 애기 그릇 사용하더라구요.

색상이 이뻤어요. 슈민이가 하얀 포크를 너무 좋아하던데, 하나 구입을 해야겠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포크 스테이크 필라프에요.

제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우유 속 크림 빠네입니다.

그리고 스테이크에 샐러드가 나오긴 하지만, 제가 야채를 엄청 좋아하는지라, 스테이크 나오는 샐러드는 부족했어요.

보통 후레쉬 샐러드 같이 먹습니다.

 

최근에 가격이 올라서, 이렇게 3개 시키면, 5만원 조금 안나오네요. 가격은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서

비싼 편은 아니지만, 많이 배고프지 않은 이상 샐러드는 시키지 않고 있어요. 허헣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 비쥬얼은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으나, 맛은 최고입니다!

저 특히 제가 가장 좋아하는, 포크 스테이크 필라크... 진짜 글 쓰면서도 침이 고일 정도로, 저의 최애음식입니다.

저것만 있으면 1년 내내 저것만 먹을 수 있을 정도?

 

그리고 슈민이는 간이 강한걸 못 먹기 때문에, 우유 속 크림 빠네 중 파스타를 조금 잘라서, 먹여줘요

너무 잘먹어요. 간이 많이 세지 않고, 애기도 먹을 수 있을 정도에요.

 

 

연말이라 크리스마스 느낌이 많이 났어요.

트리도 이쁘게 꾸며놓고, 전반적인 가게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관리가 참 잘 되었다는??

 

그리고 말씀 안 드렸는데, 직원 분들 서비스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수페부엌 본사에서는 직원 교육을 철저하게 잘 시키고 있다라고 했는데, 갈 때마다 친절한 모습에

더 기분 좋게 식사를 하고 나오는 것 같아요.

 

2주에 한 번씩은 꼭 방문하는 수페부엌 후기였습니다!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