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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모든것/육아 제품 리뷰하기

[내돈내산 아기 제품] 마이크로 킥보드 오너가 된 슈민이

by 육아하는수학쌤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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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 계의 람보르기니 '마이크로 킥보드'

 

안녕하세요

31개월 슈민이 아빠입니다.

평소 어린 아이들이 킥보드를 타고 쌩쌩 달리는 거 보면 위험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슈민이도 킥보드를 사달라고 하는 날이 왔네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저렴한 제품도 있고, 가격이 천차만별이였습니다.

그래도 첫 제품인데 인지도가 있고 괜찮은 제품을 사자고 해서 신세계백화점으로 갔어요.

사실은 현대백화점에 가면 스쿳앤라이드 매장이 있는데요. 거기 민트색 이뻐서 봐놓고 있다가 막상 슈민이가 타지 않으려고 해서 신세계 백화점 마이크로 매장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Contents

1. 마이크로 킥보드 가격 및 외형 

2. 마이크로 킥보드 특징

3. 마이크로 킥보드 장점

4. 마이크로 킥보드 단점


1. 마이크로 킥보드 가격 및 외형

 

우선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볼까요? 킥보드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도 밖에서 한 번씩은 본 제품이에요.

킥보드 외형
사이트에서 사진 받아왔습니다.

 

사실 저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그 킥보드가 그 킥보드 같은데, 킥보드 중의 고가의 제품이 마이크로 제품이에요.

매장에서 구입하면 분명 20만 원 중반대를 줬던 것 같은데 인터넷 가격으로는 12프로 할인으로 19만 원대 구입을 할 수 있네요. 그래도 매장에서 색상이랑 확인 후 직원분께 사용 설명 듣고, 구성품들의 서비스를 조금 받아서 비싸게 주고 샀구나 생각했습니다.

열심히 설명을 듣는 슈민이네요. 저는 핑크와 보라색이 이쁘다 생각했는데, 막상 수민이는 빨간색이 좋았나 봐요.

생각해 보면 핑크보다는 눈에 확 띄는 빨간색이 더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사고라는 위험 때문이겠죠?

 

 

2. 마이크로 킥보드 특징

 

마이크로 킥보드 포장
얼른 풀고싶은 슈민이입니다.

 

밧줄로 예쁘게 묶어주셨네요. 무게는 꽤 무거워서 좋다는 생각입니다.

집에 와서 하나하나 조립을 해보았습니다. 

다른 킥보드와는 다르게 큰 수납공간이 있었어요. 이게 뭐냐면 붕붕카 모드로 앉아서 탈 수 있는 거예요. 

사이트에서 제공해주는 사진입니다.

어린 아기들 같은 경우는 부모님이 뒤에서 밀어줄 수 있고요. (사실 푸시바의 역할은 미는 것이 아닌 넘어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이에요. 끝 부분이 동그랗게 되어있죠)

어느 정도 되면 푸시바 빼고 혼자서 붕붕 탈 수 있고요.

30개월 이상이 되면 안장을 빼고 킥보드로 사용할 수 있어요. 

사진에 보면 킥보드 모드에 선은 브레이크 선이네요. 이것도 따로 연결을 해야 합니다. 

 

마이크로 킥보드 좋아하는 슈민이
너무 신난 슈민이네요.

 

조립을 한번 해보았어요. 하지만 수민이는 붕붕카 모드를 즐기지 않았습니다. 앉아서 다리를 질질 끄는 건 적성에 맞지 않아 보였어요. 스피드를 즐기는 아이군요.

설치했던 것을 바로 다시 풀어서 킥보드 모드로 만들었습니다. 

마이크로 킥보드 시승하는 슈민이
마이크로 킥보드 타고 신난 슈민이

너무 신나 보이는군요. 30개월 정도만 되면 걱정과 달리 스스로 킥보드를 잘 타네요. 막 쌩쌩 달리지는 못하지만, 발 위치만 잘 잡아주면 자연스럽게 해냅니다. (따로 가르쳐준 적도 없는데 몸에 알아서 반응하네요.)

안장에는 큰 수납공간이 있어서, 중요한 물건이나 애기 물, 간단한 물건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됩니다.

 

 

3. 마이크로 킥보드  장점

 

첫 번째로, 단순 플라스틱의 킥보드가 아닌 강화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외부 충격에 강하고 6개월 정도 타고 다니면서 어느 정도의 흠집은 있었으나,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앞에 마이크로 적혀있는 검은색 기둥이 생각보다 흠집이 났어요. 검은색이다 보니 기스가 나면 보기 싫긴 합니다.)

두 번째로, 킥보드 중심이 하향 설계 되어서 애기들이 타면서도 넘어지지 않더라고요. 저도 슈민이 킥보드 타고 한번 달려봤는데, 느낀 점은 바닥과 하나가 되어서 달린다는 느낌입니다. 발이 붕 떠서 달리는 것이 아닌 바닥과 내가 하나가 되어서 같이 움직인다는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한 발을 킥보드 발판 너무 앞에 두고 타게 되면 몸이 앞으로 쏠리게 되면서 앞으로 넘어지게 됩니다. 얼굴을 바닥에 박게 되겠죠. 

세 번째로, 커브를 틀거나 방향을 조절할 때는 자연스럽게 몸을 기울이면 방향이 움직입니다. 90도로 훽 꺾이는 건 아니지만, 부드럽고 유연하게 방향 전환이 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네 번째로, 세척이 편했어요. 바퀴 재질이 약간 실리콘? 그런 걸로 되어있어서 밖에서 놀다가 안에서 타고 싶을 때는 물티슈로 한 번만 닦아주면 깨끗해지더라고요.

다섯 번째로, 핸들높이와, 푸시바 길이 조절이 됩니다. 하나 사놓으면 2~3살부터 초등학생 때까지 탈 수 있는 긴 길이였어요.

여섯 번째는, 핸드브레이크와 뒷바퀴에 풋 브레이크가 있는데, 생각보다 강한 편이에요. 관성으로 파악 튀어나가는 것이 아닌 부드럽고 강하게 잡아주는 편이에요. 핸드브레이크는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직접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일곱 번째는, 발판과 바퀴가 충격 흡수가 잘 되는 물질로 되어있어요. 보통 포장도로는 울퉁불통 한 편인데, 몸에 충격을 주지 않고 부드럽게 잘 갈 수 있더라고요. 비싼 값을 하구나 생각했습니다. 

 

 4. 마이크로 킥보드 단점

 

단점이 거의 없긴 해요. 하지만 굳이 찾아보자면,

첫 번째로, 원래 8살 미만의 어린이들은 킥보드에 핸드브레이크가 있는 것이 법으로 정해져 있어요.

하지만 이 제품은 딱히 그런 설명이 없어서 어린 친구들을 보면 브레이크 없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요. 

위험에 더 노출이 되어있다는 거죠. 비싼 제품이면, 브레이크를 확실하게 달아놓던지, 필수로 한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두 번째로,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편하게 주차가 불가능합니다. 

이게 단점일지는 모르겠으나, 보통 킥보드나 자전거는 어디 건물에 잠깐 들어갈 때 묶지 않고 세워두고 가지 않나요. 제 학생들은 수학학원 건물에 세워두고 그냥 오더라고요. 

아마 중저가의 제품이니깐 부담이 크게 되지 않았나 봐요.

하지만 이 제품은 누구나 알고 있는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슝 들고 가면 끝이죠. 그만큼 잃어버릴 확률도 높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제품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돈이 아깝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굳이 단점이 없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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