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세계 백화점 아쿠아리움 방문 (15개월 수민이)

1. 대구 아쿠아리움으로 출발!

 

슈민이가 15개월이 되었어요.

예전부터 대구 신세계 백화점에 있는 아쿠아리움이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었는데...

이제 돌이 지난 애기가 동물을 알아볼까? 해서 미루고 있다가, 드디어 한 번 방문을 해보기로 했어요.

전 날 인터넷 예매 후 아침 일찍 출발! (11시면 아침 일찍은 아니었네요))

 

입장 전 주의사항

 

※인터넷 예매 시 할인을 많이 받았습니다. 36개월 애기는 증명서만 확인이 된다면, 무료입장이 가능했어요.

※입장안내 주의사항 잘 확인하고 가세요. 커피는 반입이 불가하여, 먹고 있던 음료 후다닥 다 먹고 갔어요.

 

2. 아쿠아리움 입장

 

입구부터 시간표가 크게 배치되어있어요.

대충 보니 좋은 콘텐츠들은 오전 시간쯤에 몰려있었어요. (동물들이 잠을 자는 시간이라 그런가? 청소하는 시간이라 그런가?)

 

아쿠아리움 오전 시간표

 

우선 눈에 잘 띄게 안녕 인어라고 보이네요.

저희가 막 도착했을 때가 11시 20분쯤이라, 후다닥 가서 안녕 인어를 먼저 보기로 했어요.

 

※ 각 수조마다 번호가 있는데, 32번 수조에서 안녕 인어 공연이 있다고 하여, 입구에서 32번까지 가는데, 3분가량 걸렸던 것 같아요.

 

3. 안녕 인어 (11시 30분)

 

슈민이와 도착하니, 엄청 큰 수조에 물고기들이 둥둥 떠다니고, 사람들이 바닥에 앉아있었어요.

수조 왼쪽 보면 깔고 앉을 수 있는 방석이 있으니 꼭 챙기시면 됩니다.

작은 상어들도 둥둥 떠다니고, 가오리도 같이 헤엄치고 있네요. 그 사이에서 인어가 보입니다.

체격이 약간 좋으신(?), 건강한 인어였어요.

헤엄 치다가, 수조 앞으로 다가와서 하트도 해주시고, 애기들과 소통해주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아쿠아리움 안녕 인어

 

4. 펭귄 이야기 (11시 50분)

 

안녕 인어가 마치고, 5분 후에는 펭귄 이야기가 있었어요.

슈민이와 평상시 놀 때 펭귄 노래를 많이 부르거든요. 펭귄만은 꼭 보여주고 싶어서, 후다닥 달려갔답니다.

이번에는 수조에서 가장 가까운 앞자리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사육사분이 펭귄들을 모아 두고 먹이도 주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시더라고요. 추가로 퀴즈도 내주셨습니다. (상품은 없음)

평소 저는 동물농장 팬으로, 웬만한 동물 지식은 빠삭하기에, 저는 다 맞췄습니다!

보고 싶었던 컨텐츠를 다 본 후, 아쿠아리움 처음으로 가서 꼼꼼하게 구경했습니다.

 

5. 아쿠아리움 구경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1번 수조부터 구경을 시작했어요.

초반부에는 작은 물고기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다들 처음 보는 친구들이라 아는 척은 못했지만, 니모는 알았기에, 아는 척을 해주고 왔습니다.

물고기뿐 아니라, 동물 친구들도 있었어요. 슈민이가 좋아하는 토끼도 있었고, 기니피그도 동동동 뛰어다니면서,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있었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아기새를 만질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있는데요. 슈민이는 아직 어리다고 판단이 되어서, 구경만 하고 왔답니다. (혹시 슈민이가 놀래서 소리 지르거나, 때리면 아기새가 다칠 수도...)

그리고 애기들이 놀 수 있는 풀장도 있었는데요. 관리가 잘 되어 있었고, 미끄럼틀도 있고, 부모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아쿠아리움 놀이시설 풀장

 

재밌고 즐거운 곳은 왜 이렇게 일찍 끝나는 걸까요...

하하호호하는 사이 출구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기념품들이 잔뜩 있네요. 아직 슈민이는 떼를 쓰는 나이는 아니라, 잘 지나쳤습니다. (휴~)

담에는 이쁜 인형 하나 사줘야겠어요.

아쿠아리움 기념품관

 

6. 마지막으로 느낀 점

 

몇 년 전에 부산에 아쿠아리움 갔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체감상 볼거리는 비슷했던 것 같아요.

대구에 동물 볼 곳이 많이 없다 보니, 이번 아쿠아리움 되게 좋은 기억이었습니다.

중간중간 물고기 이외에 포유류도 있고, 체험 공간도 많다 보니 애기들이 많이 좋아했어요.

풀장도 있다 보니, 잠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요.

연간회원권이 있다고 들었는데, 구입해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가볼 의향이 있습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