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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모든것/놀아주기 [장난감]

숲소리 (soopsori) 블럭 실꿰기 내돈내산 사용후기

by 육아하는수학쌤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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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1돌 되어가면, 집에 장난감이 엄청 많을 시기이긴 해요.

슈민이 장난감을 둘러보니, 튤립 사운드 / 핑크퐁 / 꼬꼬맘, 요상한 데굴데굴 공 등...

공통점을 찾았어요.

다들 소리가 나고, 불빛이 번쩍번쩍 하는 장난감뿐이었어요..

아마 슈민이도 밋밋한 장난감보다는,, 노래가 나오면서 불빛이 나는 장난감에 더 집중을 했었고, 엄마 아빠 또한 자극적인

장난감이 있어야 아기가 울다가도 뚝 그치기도 하니깐요... 나름 꿀템이였겠죠??

하지만, 이제는 조금 더 수준 높은 장난감을 플렉스 할 시기가 된 것 같아요!!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사실 제 직업은 수학쌤이에요.

여러 학생들을 가르쳐보면서 느낀 점이, 도형을 고3 때까지3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정말 많다는 거예요..

나름 수성구 범어동이면 난다 긴다 하는 애들이 많은데, 그런 학생들조차도 도형 울렁증이 많아요.

어릴 때부터 도형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면, 기하(도형) 센스나 입체도형을 보는 시야가 향상될 것이라 믿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 슈민이는 도형 블록을 많이 사주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현재 슈민이가 16개월까지 블록 제품을 많이 샀거든요.

그중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제품 설명해드릴게요.

 

숲소리 블럭 실꿰기
숲소리 블럭 실꿰기 제품

 

[숲소리 (soopsori) 블럭 실 꿰기]]

인터넷 가격으로 숲소리 블럭 실 꿰기 22,500원에 구입을 했었습니다.

 

숲소리 (soopsori)에서 나온 블록 실 꿰기 제품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먼소리?? 숲소리??

알려드려야겠죠.

많은 분들이, 프뢰벨, 몬테소리 까지는 들어봤는데 숲소리는 처음이실 거예요..

원목 브랜드 교구들을 취급하고 있고요..

품질이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굉장히 좋은 편이에요.

원목의 느낌과 재질을 부드럽게 표현했어요.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슈민이가 아직 16개월인데, 아직까지도 장난감을 입에 넣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장난감에 색소나 페인트가 없는 제품을 선택했고, 알아보니 유아기 때 완구들은 100% 안전하고 인체에 무

해한 제품은 없었어요. 그래도 숲소리 제품은 평도 좋고, 사용해보니 왜 추천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숲소리 블럭 실꿰기 모습1
숲소리 블럭 실꿰기 모습2
숲소리 블럭 실꿰기 모습3

 

1. 숲소리 블럭 실 꿰기 제품 설명

나무 막대기에 블록을 끼우거나, 실에 블록을 끼우는 두 가지 컨텐츠가 있어요.

끼우는 블럭10개가 있어요. 블럭은 모양이 다 달라서, 슈민이에게 지적 호기심을 자극시켜줄 수 있었어요.

마감처리가 좋아서, 손을 다치거나 한 적은 없었고, 디자인이 굉장히 심플했지만,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있어요.

색상이 튀지 않고, 자연에 가까운 색상을 사용하여 슈민이가 숲소리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면, 쳐다보면서 힐링되는 느낌이에요.

 

2. 사용 후기

슈민이가 만지면서 놓치는 블록이 있고, 잘 잡는 블록이 있어요. 왜냐면 블록 10개가 다 모양과 크기가 조금씩 달라요.

(축구공 모양)을 특히 끼우기 어려워하고, 잡기도 어려워했어요. 그래서 10개를 다 끼우는 건 아직까지도 난이도가 조금 있

었어요. 슈민이도 아직 실패를 하긴 하지만, 혹시 컨디션이 좋아서 다 끼웠을 경우는 박수를 치면서 좋아하긴 합니다.

전에는 하나 꼽아도 제가 격렬하게 박수를 쳐주었는데, 지금도 하나 꼽고 저를 쳐다봅니다. (아빠 빨리 박수쳐주세요!)

나무 막대기에 블록을 꼽거나, 실에 블록을 넣는 실 꿰기 모드가 있는데, 난이도는 실 꿰기 쪽이 더 어려워요. 사실 나무막대

기도 받침대에 끼우면 그렇게 견고하지는 않아서, 넣으면서 자꾸 빠지고 무너지고 했었는데요. 슈민이가 균형을 잘 잡고 나

무막대기가 무너지지 않게 넣어야 해서, 균형 감각이 나름 필요했어요.

 

슈민이 블럭 끼우는 중
슈민이 블럭 끼우는 중

 

 

3. 단점

막대기가 조금 얇고 긴 편이라서, 사실 슈민이가 가지고 놀다가 다치지 않을까 걱정을 했어요. 어릴 때에는 블럭을 거의 꼽

못하다 보니 막대기를 들고 흔들면서 놀 때도 있었고요.. 그래서 저 멀리 치워두기도 했었어요.

그리고 블록 모양들이 다 다르다 보니,, 실 꿰기 할 때 특히 어려운 도형들이 있어요. 제가 한 번 도전해보았는데, 쉽지 않은

길쭉한 블록이 있었습니다. 난이도가 높다라기보다는, 블럭 길이가 다르다 보니 실 들어가는 머리 부분하고 겹쳐서 슈민이

는 하다가 짜증 났는데 집어던질 때도 있었습니다.

슈민이 실꿰기 하는 중
실꿰기 하다가 집어던지기 3초전 사진

 

 

4. 총평

저는 숲소리 제품 이번에 낚싯대를 하나 더 샀어요. 그만큼 제품이 매끈하고 단정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요.

어느 순간 색상이 강하고, 소리가 나는 제품들은 피하기 시작했거든요.

막대기가 위험해 보이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지만, 부모님들의 지도하에 놀이가 된다면, 충분히 문제 될 부분은 아니라고 생

각이 듭니다. 난이도도 돌 지난 아가들이 하기에도 쉬운 편은 아니고, 오래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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