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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모든것/육아 정보, 기사

[아기띠] 1년간 내돈내산으로 아기띠만 5개! 아기띠의 모든 것!!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by 육아하는수학쌤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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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하이루~

 

제가 슈민이를 키우면서, 괜찮은 브랜드의 아기띠를 5개 정도 구입했는데요. 아기띠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솔직한 후기도 말씀드릴까 합니다.

저희가 어릴 때만 하더라도, 부모님들이 포대기로 업고 다녔었죠...

지금은 애기를 업고 다니는 엄마는 거의 보기 힘들어요.

왜냐면, 포대기를 대체하기 위해 더 좋은 제품이 많이 나왔기도 하고요. 사실 힘들거든요. 많이 연습하고 숙달되지 않는 이상, 아기를 업는다는 건 숙련도가 굉장히 필요한 행동이에요.

그래서 아기띠는 육아 하면서 꼭 있어야 하는 필수템이에요.

 

아기띠의 필요성

 

보통 아기띠를 모르는 어르신들은 아기띠에 애기를 안고 있으면, 걱정스런 눈빛으로 쳐다보세요.

애기가 구부정하게 있어서 힘들지 않으려나?

하지만,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엄마 아빠 품에 안는 것은 아주 좋은 효과를 준다라고 해요.

 

좋은 점이 너무 많기 때문에, 크게 몇 가지만 설명해드릴게요.

 

첫 번째는, 가깝게 안기 때문에, 아기는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부모와의 유대감이 돈독해지게 되겠죠.

두 번째는, 애기띠를 하고 움직이는 과정에서 균형 감각과 자세 조절이 된다라고 합니다. 오랜 기간 유모차나 카시트에 누워있는 애기들은 두상이 꾸욱 눌려 있어서 이쁘지 않게 변형이 될 수 있으나, 아기띠에 안겨 있는 아기들은 전반적으로 두상 모양에 변화를 덜 줄 수 밖에는 없겠죠?

세 번째는, 엄마 아빠가 편해요. 신생아든 큰 아기든 몇 시간 동안 안고 있는 건 너무나도 힘든 일이에요. 건장한 제가 신생아를 고작 몇 십분 안아도 그렇게 느끼는데, 임신 후 체력이 많이 떨어진 엄마들은 어떨까요?

네 번째는, 아기띠 사용이 모유수유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기를 가까이 품으면, 엄마 뇌 속에서 자연스럽게 호르몬이 나오게 된다 라고 하네요. 모유 생성의 촉진! 이 될 수도 있어요.

 

그러면 이렇게 좋은점들을 알아봤는데, 아기띠가 도대체 무엇일까요?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야후나 구글에서 검색하셔도 돼요) 

슬링? 힙시트? 아기띠? 이건 무엇이고, 무슨 브랜드가 이렇게 많을까요??

 

이번 시간에는 슬링 / 힙시트 / 아기띠 의 역할과 사용 시기와 제가 썼던 브랜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신생아 ~ 150일 까지는 슬링을 쓰자.

 

슬링 (sling) 팔걸이 붕대라는 말이에요. (영어 단어 하나 외우실게요.)

보들보들한 천으로 되어있어요. 뭔가 아기띠라 하면 투박스러운 두텁한 끈 같은 것으로 매고 있다고 생각이 들잖아요.?

신생아들을 위한 아기띠를 슬링이라고 불립니다.

저는 신생아 슬링으로 코니 아기띠를 샀는데, 제가 산 아기띠 중 가장 오래 쓰고, 잘 썼다라고 생각하는 제품이에요.

(사실 저는 아빠기 때문에, 코니 제품은 써보진 못했어요. 사이즈가 안 맞더라고요.. 혹시 제가 무리하게 썼다가, 늘어나게 되면, 아내가 쓰다가 슈민이가 사고가 날 수 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장점

첫 번째는, 천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굉장히 가볍습니다. 애기가 신생아 시절에는 깃털처럼 가볍긴 하지만, 그래도 몇 시간씩 안고 있으면 말이 달라지죠. 안전하면서 가볍다면 그것만큼 더 좋은 장점이 있을까요

두 번째는, 대부분의 아기띠는 가방 끈처럼, 어깨에 집중적으로 힘을 실리게 되어있는데, 천으로 되어있어 어깨를 펼쳐서 감싸주기 때문에, 무리가 덜 되는 부분이 있지요. 아기띠를 사용하는 순간, 생각보다 아기는 편안함을 느끼면서, 아기띠에서 잠을 자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조금이라도 어깨에 무리가 안 가는 것이 좋겠지요

세 번째는, 세탁이 편리하죠. 천이니깐요 하하하하핳

 

단점

첫 번째는, 천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세탁이 편리함과 동시에, 사이즈 조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저같이 풍채(?)가 조금 큰 사람들은 쓰기가 힘들어요.

두 번째는, 신생아들은 바닥에 등을 대면 바로 뿌앵 운다라는 등센서를 지니고 있죠. 슬링 아기띠에 너무 적응해버리면, 하루 종일 애기를 안고 있어야 하는 불상사가... 

 

 

2.  5개월 이후로는 힙시트를 사용해보자.

 

힙시트 (hip sheet) 말 그대로 엉덩이 의자라는 말이지요. 애기가 목을 쭈뼛쭈뼛 가누고, 허리를 어느 정도 세울 수 있다? 바로 힙시트로 가셔도 됩니다.

사실 저는 이 제품의 필요성을 그렇게 느끼지 못했어요. 그런데 제 아내가 가장 편하게 부담 없이 썼던 제품이 힙시트라고 했어요.

(띠용?)

저희는 피에고 힙시트를 사용했는데요. 제가 알고 있는 아기띠와는 달리, 불안해보이고, 그냥 쿠션에 애를 덩그러니 올려놓고 안고 있어서, 두 손이 편하지도 않아 보였고, 저게 뭐가 편하다는 거지?라고? 생각을 해서 물어봤지요

 

장점

첫 번째는, 아기를 안을 때는 팔 힘으로, 아기띠는 어깨에 집중적으로 힘이 쏠리게 되지요. 힙시트는 어깨 / 허리로 분산을 해주면서, 체력적으로 편하다고 하네요.

두 번째는, 이쯤 되면, 애기를 하루 종일 안고 있는 것은 아니고, 데굴데굴 구르고 다녔다가, 또 안겼다가, 기어다녔다가, 또 안겼다가, 걸어 다니다가 이런 시기라서요. 아기띠를 벗고 다시 끼고 하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에요. 힙시트 제품은 다른 장치가 없기 때문에, 애기를 편하게 안고 내리고가 수월한 편이죠..

(단점은 딱히 생각나지 않아요.)

 

3.  5개월 이후 굳이 힙시트를? 바로 아기띠로 넘어가 보자..

 

저희는 힙시트를 사기 전에 아기띠를 샀습니다.

처음에는 에르고라는 제품을 썼고요.. 저와 아내가 같이 사용을 했는데, 사용하면서 불편함을 너무 느껴서, 새롭게 베이비뵨으로 넘어간 케이스예요..

여러분이 외출했을 때, 애기 엄마 아빠에게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모습이 슬링 / 힙시트가 아닌 아기띠예요..

 

장점

첫 번째는, 아기와 완벽하게 밀착된 상태기 때문에, 애기 입장에서 안정성을 느낄 수 있어요. 콩쾅콩쾅 심장소리도 잘 듣겠네요 헤헤

두 번째는, 애기는 물론, 부모의 양손이 자유로워서 외출 시에도 편하고, 아기띠 옵션에 따라, 앞으로 맬 수도 있고, 뒤로 어부바도 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어요. 편함이 큰 장점이죠

 

단점

첫 번째는, 뭔가 투박하게 아기를 안고 있다 보니, 여름에는 지옥이에요. 서로 더워서 땀이 뻘뻘 (그래서 저는 통풍이 잘되는 베이비뵨 제품을 사용했던 것 같아요)

두 번째는, 제품이 너무 많아서요. 인터넷으로 추천만 보고 샀다가, 낭패를 봐요. 아기의 체형과, 꼭 본인이 써보고 편한 제품을 쓰길 바랍니다. 비싼 제품이 꼭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아기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사실은 육아하면서 없으면 안 되는 물건 중 하나겠지요?

단점보다는 잘 쓰면 장점이 더 풍부한 아기띠!!

어디 제품이 좋고, 어디 제품이 좋다. 그것보다도 본인이 아기 매장을 가서 직접 써보길 추천합니다.

 

애기 엄마 아빠들 홧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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