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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모든것/놀아주기 [장난감]

[내돈내산 장난감] 우유먹고 옹알이하는 코코 인형 리뷰

by 육아하는수학쌤 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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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첫 번째 아기 코코

안녕하세요

32개월 슈민이 아빠입니다.

여자 아이들은 인형을 엄청 좋아해요. 수민이와 마트를 가도 꼭 인형 하나씩은 사달라고 합니다.

그동안은 캐릭터의 인형을 사주었다면 어느 순간 아기 인형을 사달라고 합니다. 정말 실제 같은 인형도 있었는데, 아내가 조금 무섭다고 해서 고민을 하던 중 부모님께 선물을 받았습니다.

 

Contents

1. 코코 외형 및 기본 정보

2. 코코 가격

3. 코코 특징

4. 후기


1. 코코 외형 및 기본 정보

원앤원 제품입니다. 사이트에 원앤원 인형 이렇게 검색하면 많은 인형들이 나와요.

그 중 가장 위에 있는 제품이 우유 먹고 옹알이하는 코코가 나옵니다.

인형 사이즈는 가로 255mm 세로 390mm 로 성인 손바닥 2개 폈을 때의 크기입니다.

박스에는 코코와 어떻게 놀 수 있는지, 주의사항들이 적혀있습니다.

저는 집에서 인형만 뜯고 즉석 해서 박스를 버리는 바람에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코코인형 언박싱
할아버지와 고모와 함께 언박싱 중

 

2. 코코 가격

인터넷 최저가로 34780원입니다.

아마 다른 사이트를 보더라도 35000원대 정도면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원앤원 공식사이트 들어가면, 코코 메뉴 들어가면 코코와 관련된 제품들이 엄청 많은데요.

가격이 조금 더 비싼 편입니다. 같은 제품이라면 최저가로 사는게 맞겠죠?

 

3. 코코 특징

코코 뿐 아니라 아기 인형이 필요한 이유는 아이들의 정서와 사회 인지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코코를 옆에서 돌봐주면서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는 감성지수와 사회성 지수를 높일 수가 있습니다.

코코 특징은

1) 인형의 각도에 따라서 눈을 감고 뜨고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옛날에 가지고 놀던 인형들을 보면 항상 눈이 말똥말똥 떠져있었는데, 인형을 눕히면 눈을 스르륵 감고, 세우면 다시 눈을 뜨더라고요. 수민이가 신기해서 처음에 눈을 자꾸 만지던데, 눈을 과도하게 세게 만질 경우는 고장이 날 수 있다고 하니 조심시키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코코인형 외형1
코코인형 외형2

 

2) 핑크색 옷을 입고 있어서 신생아 느낌의 표현이 납니다. 신생아에 모자를 씌워주는 것도 귀여움을 증폭시켰습니다.

3) 인형에 우유가 포함되어 있는데, 세우면 우유가 꽉 찬 것처럼 보이고 기울이면 우유가 줄어들더라고요. 혹시 원리에 대해 궁금하신 분 계신가요? 

참고) 병은 투명한 액체와 우유처럼 보이게 하는 흰색 액체로 이루어져 있지요. 흰색 액체는 병의 바닥 부분에 위치하는 경향과 투명한 액체는 위쪽 부분을 차지하게 되는데, 기울기에 따라서 내부에 압력을 변화시킵니다. 이 변화가 액체의 이동을 도와주기 때문에, 우유가 마셔지는 듯한 효과를 주는 것이죠.

 혹시 깨지면 어떨까? 하시는 분들은 백색 물질로 되어있어서 인체에 무해하나 아기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안 좋습니다.

4) 인형의 등 쪽 스위치를 on / off 하면 코코가 말을 하기 시작하는데, 누워있다면 옹알이를 합니다.

5) 우유를 코코 입에 대주면 꿀꺽꿀꺽 소리를 내면서 먹기 시작하는데, 다 먹으면 트림하고 옹알이도 시작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소리를 내는데, 신생아의 음성이다 보니 처음에는 무슨 말인가? 하고 자세히 들었는데,

엄마 / 맘마 / 에취 / 뿌웅 / 땡큐 / 으앙 하는 표현들이었습니다.

6) 옷이 더러워진다면 손세탁으로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다.

7) 본체가 인형밖에 없기 때문에, 유모차나 자동차 등 코코를 태울 수 있는 제품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코코인형 유모차와 함께

 

4. 느낀 점 (좋은점 / 아쉬웠던 점)

좋은 점

첫 번째로, 신생아 인형이다 보니 머리카락이 없습니다. 호불호가 있겠으나, 머리카락이 있으면 머리도 땋아주고 같이 샤워도 하고 그럴 순 있으나, 완구로 나오는 머리 재질은 금방 훼손되고 뻑뻑해집니다. 머리가 부스스한 것보다는 깔끔하게 머리카락이 없는 쪽이 관리하기가 편했습니다.

두 번째로, 코코는 우유를 마시고 옹알이하는 기능 때문에, 수민이는 실제 아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응애하고 울면 하던 일을 멈추고 우유를 들고 달려가는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책임감을 가르치는데 분명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코코인형 우유주는중
우유를 직접 먹이고 있는 슈민이

 

아쉬운 점

첫 번째로, 같이 목욕을 할 수 없습니다. 소리를 내는 인형이기에 등 뒤에 건전지가 있어요. 그 부분 때문이 당연히 물에 들어가면 안 되겠지요.

두 번째로, 코코가 옷을 입고 있으나 옷을 벗었을 때의 배꼽의 모양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슈민이가 사람과의 배꼽의 차이에 대해서 묻곤 했습니다.

세 번째로, 생각보다 울음을 내는 주기가 짧습니다. 체감 상 1분에 2~3번씩은 우는 것 같았는데, 슈민이가 가지 못할 상황이면 제가 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인형을 세워두면 울지는 않으나 혹시 수민이가 눕혀놓고 어딜 간다면 제가 가서 또 손을 봐줘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사운드는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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